TIL

아이템 36 상속보다는 컴포지션을 사용하라

간단한 행위 재사용

• 공통의 기능을 재사용할 때 슈퍼 클래스를 만들어 공통 행위를 추출하기도 한다.
• 이러한 상속의 경우 몇 가지 단점이 존재한다.
  • 상속은 한 클래스만을 대상으로 할 수 있기에 복잡해지면 복잡한 계층 구조가 만들어진다.
  • 상속은 클래스의 모든 것을 가져오기에 불필요한 함수를 갖는 클래스가 만들어질 수 있다.
  • 상속은 작동 방식을 이해하기 어렵다.
• 대표적인 대안이 바로 컴포지션을 사용하는 것이다.
  • 공통 로직을 객체로 추출해 함수를 호출하는 형태로 재사용하는 것을 의미

class Progress { // 프로그레스 바를 출력하는 인터페이스
	fun showProgress() { /*...*/ }
	fun hideProgress() { /*...*/ }
}

class ProfileLoader {
	val progress = Progress()
	
	fun load() {
		progress.showProgress()
		// 프로파일 읽어 들임
		progress.hideProgress()
	}
}

class ImageLoader {
	val progress = Progress()
	
	fun load() {
		progress.showProgress()
		// 이미지를 읽어 들임
		progress.hideProgress()
	}
}

모든 것을 가져올 수밖에 없는 상속

• 상속은 슈퍼클래스의 메서드, 제약, 행위 등 모든 것을 가져오기에 계층 구조를 나타내기 굉장히 좋은 도구다.
• 다만 일부분을 재사용하기 위한 목적으로는 적절치 않다.
  • 필요 없는 메서드를 가지게 한다
  • 슈퍼클래스 동작을 깨버리므로 리스코프 치환 원칙도 위반한다.

class RobotDog : Dog() {
	override fun bark() {
		print("robot bark!")
	}

	override fun sniff() { // 로봇 강아지는 냄새를 맡게 하지 못하고 싶음
		throw Error("Operation not supported")
	}
}

• 컴포지션을 용하면 필요한 부분만 가져와 재사용할 수 있다.
• 만약 타입 계층 구조를 표현해야 한다면 인터페이스를 통한 다중 상속을 하는 것이 좋을 수도 있다.

캡슐화를 깨는 상속

• 상속을 사용하면 내부 구현 방법 변경에 의해 클래스의 캡슐화가 깨질 수 있다.
• 이펙티브 자바에서 등장한 예제를 통해 캡슐화가 깨지는 사례를 확인할 수 있다.
  • 이펙티브 자바 아이템 18
• 캡슐화를 지키기 위해선 컴포지션을 이용하면 된다.

class CounterSet<T> {
	private val innerSet = HashSet<T>()
	var elementsAdded: Int = 0
		private set
		
		fun add(element: T) {
			elementsAdded++
			innserSet.add(element)
		}
		
		fun addAll(elements: Collection<T>) {
			elementsAdded += elements.size
			innserSet.addAll(elements)
		}
}

• 하지만 위 CounterSet은 더 이상 Set이 아니기 때문에 다형성이 사라진다.
• 만약 Set 타입임을 유지하고 싶다면 위임패턴을 사용하면 된다.
  • 위임 패턴은 상위 타입을 상속/구현하지만 오버라이드할 메서드는 super의 메서드가 아닌, 컴포지션으로 가지고 있는 인스턴스에게 위임하는 패턴이다.

class CounterSet<T> : MutableSet<T> {
	private val innerSet = HashSet<T>()
	var elementsAdded: Int = 0
		private set
		
		override fun add(element: T) { // 포워딩 메서드
			elementsAdded++
			innserSet.add(element)
		}
		
		override fun addAll(elements: Collection<T>) {
			elementsAdded += elements.size
			innserSet.addAll(elements)
		}
		
		// ... 오버라이드할 메서드가 많다
}

• 위 코드는 만들어야 하는 포워딩 메서드가 너무 많아진다.
• 코틀린에선 위임 패턴을 쉽게 구현할 수 있는 문법을 제공하는데 컴파일 시점에 자동으로 포워딩 메서드들을 만들어준다.

class CounterSet<T>(
	private val innserSet: MutableSet<T> = mutableSetOf()
) : MutableSet<T> by innserSet {

	var elementsAdded: Int = 0
		private set
		
		override fun add(element: T) { // 포워딩 메서드
			elementsAdded++
			innserSet.add(element)
		}
		
		override fun addAll(elements: Collection<T>) {
			elementsAdded += elements.size
			innserSet.addAll(elements)
		}
}

• 단순하게 컴포지션으로 해결할 수 있다면 필요없지만, 다형성이 필요하다면 위임 패턴과 함께 사용하면 좋다.

오버라이딩 제한하기

• 클래스를 상속하지 못하게 하려면 final을 사용하면 된다.
• 만약 상속은 허용하지만, 메서드는 오버라이드 못하게 하고 싶다면 open 키워드를 활용할 수 있다.
  • open 클래스는 open 메서드만 오버라이드할 수 있다.

open class Parent {
	fun a() { }
	open fun b() { }
}

class Child: Parent() {
	override fun a() { } // 오류
	override fun b() { }
}

• 오버라이드할 때 서브 클래스에서 해당 메서드에 final을 붙일 수도 있다.

open class Child: Parent() {
	final override fun b() { }
}